여행:) 제주2일차(1) - 한라산등반/성판악코스/백록담

제주도여행 2일차
' 한라산등반 : 성판악코스 '
성판악 코스로 등반하려면
택시를 타고 성판악 휴계소로 가주세요 라고 하세요
ᆞ대피소까지 올라가면서 먹을 김밥은 편의점서사가요
ᆞ초코바도 미리사가요 과일도 한라산은 다비쌈..
ᆞ성판악코스는 1시까지 입산시간임
ᆞ백록담도 3시까진가 마감함(못보고 내려올수있음)
ᆞ옷은 래쉬가드나 등산복 필수, 신발은 단단한 등산화같은거 신어야함, 선그라스 , 땀수건필수

휴계소에 도착해서 들어가면 아래처럼
식당도 있고 매점도 있어요
여기서 간단히 아침먹고 김밥샀네요
개인적으론 편의점김밥 큰거로 미리사 가세요
올라가면서 앉아서 경치보면서 먹으세요

저 한줄에 3000원임 두줄삿으니 6000원..
가격도 비싸고 진심..이걸돈주고파나 싶음ㅠㅠ

반찬은 깍두기..할말을 잃은우리

시장이 반찬이라고 등산하다보면 뭐든 맛있어요 급하시면 몸만오시고 저희처럼 사서 드시는데 다시먹고싶진않네요

옷은 해변에서 입을려고산 래쉬가드입엇고 바지는 트레이닝 반바지, 추울수있어서 가디건, 먹을꺼 보조가방, 모자, 선그라스 이렇게 준비했죠

친구가.. 너..등산하러온거니?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괜찮았어요, 밤이 아니니 모기도 없구요
뚫린길이니 풀이 있진도않고, 풀장비 갖출정도로
그 정도로 길이 험하진않아요
*제가 악바리라 못느꼈을수도..

일단 옷은 래쉬가드는 종류가 좋은거같아요 손으로 잡고 올라가야해요
바지는 딱붙는 레깅스바지가 좋을듯
바위에 스칠때가 있어요
*신발은 무조건 편한것!!

올라가다보면 화장실도 있어요..
하지만 푸세식에 벌레왕창이니.. 조심..

두시간 정도가면 진달래 대피소가 나와요

자 먹어봅시다!!!! 컵라면, 음료, 물 빼고는 다 아래서 사온것입니다~
한라산도 식후경~

여기까지만 올라와도 반은 성공한것

이제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코스가 장난아니예요..
여기서부터 진짜 힘듭니다 기어가야해요

여기서 포기 많이하더라구요..
숨도 많이 차고 미끌어져서 다치고
이쯤되면 어린여자분들 안보여요~

한시간쯤 더 더 지나면 숲이 뚫리고 하늘이 탁트여요

여기서 부터는 올라가기 쉬워요

하늘도 보고 숲도 보고 제주도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요..가서 봐야함

이래서 어른들이 힘들어도 피곤해도 등산가는구나 알겠더라구요

CG로만 보던 입체구름..

해발 1,900미터
여기까지올라오면 입산하고 4시간 시간 정도 지난거같아요 가끔 쉬면서 밥도 먹었으니..

구름ㅠㅠ..가끔 울타리 밖으로 나가서 저렇게 사진찍으시는분도 많아요ㅎㅎ

하늘이 진짜 맑구나..
날씨 정말 좋았어요 날씨 잘알아보고가세요

자, 이제  정상  도착!!!
한 2시쯤 도착한것같아요
사진찍고~ 셀카봉 꼭가져가세요
저 돌도 사진찍으려면 줄서서 찍어야해요

백록담!!!!
정말 맑아요♡
백록담이 이렇게 맑은거 보기 엄청 힘들대요 요샌 거의 마른땅? 처럼 보이고 물이 없는데 그잰가 비가와서 이렇게 예쁘게 고였다는^^♡

저기가 엄청멀어요 티스토리는 동영상을 못올리니ㅠㅠ 아쉽네용 나중에 링크라도올려야겠어요

하늘도 너무 예쁘고 기분도 좋고
더 눌러앉아있고 싶었는데..하산시간이 있대요!! 3시까지 정산 나가라고 했어요ㅠㅠ  그때 안내려가면 하산할때 어두워서 못한다고 방송나와요~
저희도 20분봤나..ㅠㅠ
가실때 꼭참고하세요 올라오시다가 정상못가고 빠꾸당하는 어른들도 많았어요

이제 왓던길 내려갑니다

에휴..갈라니까 어찌나 또 막막한지
초코바 엄청먹으면서 아무생각없이
터덜터덜 내려왔어요

성판악 휴계소에 딱 도착하니
6시 반이었나 그랬어요

엄청난 비가왔어요!!
세상에나..하늘이 저흴돕는구나 했음

하지만..결과는.. 신발 꼭 편하고 앞코가 굵은걸 신으세요 발 다나가요..

카카오택시불러서 숙소간다음
씻고 옷갈아입고 흑돼지 먹으러 갔습니다~